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는 기아 K5가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 광고에 등장한다.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미국 진출 초읽기에 돌입한 기아 K5(수출명 옵티마)가 슈퍼볼 광고를 내보내는 등 대대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친다. 이에 따라 K5 돌풍이 한국에 이어 미국서도 몰아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기아00027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158,100전일대비1,900등락률-1.19%거래량329,335전일가160,0002026.04.22 11:23 기준관련기사현대차·기아, 채용연계 교육으로 AI 엔지니어 양성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마감…6400선 근접기아, PV5 WAV로 자유롭고 평등한 이동 경험 선사close
는 연내 K5의 미국 판매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2월 열리는 슈퍼볼 결승전에 광고를 내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슈퍼볼 게임을 통해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겠다는 속내다.매년 2월 첫 번째 일요일마다 열리는 미국 프로 미식축구(NFL) 슈퍼볼 결승전은 시청률이 40%~60%에 육박하고 1억명이 넘는 시청자가 즐기는 북미 최고 이벤트다. 이 때문에 30초짜리 광고가 250만~300만 달러에 달하지만 투자한 만큼 효과가 크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최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쏘렌토도 슈퍼볼 광고 덕을 톡톡히 본 사례로 꼽힌다. 슈퍼볼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쏘렌토는 9월부터 두 달 연속 월간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쏘렌토를 출시할 때 슈퍼볼 광고로 큰 홍보 효과를 봤다"며 말했다.
기아차는 K5가 국내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슈퍼볼 효과가 더해지면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당장 12월에는 극장 광고도 내보내는 등 바람몰이를 시작한다는 복안이다. 톰 러브리스 기아차 미국법인 판매 담당 부사장은 "옵티마가 쏘렌토의 판매량을 앞지를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