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비상장 자회사 실적호전..'매수'<한국證>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8일 LG 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호전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훈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인 실트론 상장을 시작으로 LG CNS 서브원 역시 중장기적으로 상장 가능성이 높아 지주회사인 LG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자회사인 서브원 실트론 등의 실적호전도 LG의 성장 모멘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LG서브원은 소모성자재(MRO) 구매대행사업 시장의 성장과 함께 건설관리부문 강화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4% 증가한 460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트론 역시 웨이퍼시장 회복에 따라 영업이익이 451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분석이다. LG MMA은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 가격상승이 반영됨에 따라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58% 증가한 255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현재 LG주가는 9월 9만3000원을 기록한 후 7만6000원까지 하락한 상태"라며 "자회사들의 수익개선과 상장효과로 인해 주가 모멘텀이 강화돼 좋은 매수시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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