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은 전날 양사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최종 결과를 11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업계는 채권단이 가격요소를 70%로 높게 책정한 만큼 현대그룹이 현대차를 제치고 사실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시장에서는 현대건설 입찰가로 3조5000억~4조억원을 예상했지만 양측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입찰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현대그룹은 인수전에서 패하면 그룹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입찰가에 '올인'했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끝나면 이달 말까지 현대그룹-현대건설간 양해각서가 체결되고 12월 초 이행보증금을 납부한 후 정밀 실사 단계를 거쳐 내년 1월께 매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