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지속가능성 대회' 열어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는 16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지속가능성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표준협회는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 26000의 국내 간사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는 국내 120개 기업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조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 전문기관 평가는 물론, 이해관계자들에게 직접 설문조사까지 실시했다는 게 표준협회 측 설명이다.평가 결과, 웅진코웨이, 아시아나항공 등 31개사가 지속가능성 지수 1위 기업에 뽑혀 수상한다. 삼성SDI, 현대건설 등 9개사는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을 받는다. 특히 LS엠트론, 대구은행, 한국철도공사, 포스코 등은 양 부문을 동시에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표준협회는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보고서 가이드라인 제정기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손잡고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평가하는 KRCA(Korean Readers' Choice Award)모델을 개발, 2008년부터 조사결과를 발표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 9월부터 올 10월까지 발간된 41개 보고서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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