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인동, 사직동에 친환경 공영주차장 건설

대지면적 951.3㎡에 평면식으로 총 35면(옥인동 15대, 사직동 20대) 규모 주차공간 신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주차여건이 어려운 옥인동과 사직동에 친환경적인 주차시설을 갖춘 '주택가 공영주차장'을 건설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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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10월 용역을 마치고 20일께 공사에 들어가 2011년 2월을 완공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주택가 공영주차장'은 옥인동 47-469와 사직동 262-84에 구비 6억3700만원을 들여 대지면적 951.3㎡에 평면식으로 총 35면(옥인동 15대, 사직동 20대) 규모 주차공간을 신설, 준공 후 종로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주민들에게 유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기존에 획일적으로 사용했던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포장재를 대체, 친환경적인 잔디블록을 사용하고 주택 매입 당시 심어 있던 감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등 총 58주 나무를 주차장 외곽에 다시 심어 주변 환경을 새롭게 단장,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차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충길 주차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옥인동, 사직동 일대 주택가 주차난이 일정 부분 해소되고 골목길 교통여건도 개선됨으로써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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