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실적전망 상향조정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영국 최대의 유선통신사업자인 BT(브리티시텔레콤)가 올해 실적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11일 BT는 운영비용 절감과 고속광대역통신망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2분기(7~9월) 영업이익이 2.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14억5000만파운드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 14억2000만파운드를 상회했다. 매출은 1.8% 감소한 49억8000만파운드였다. BT는 올해 순익 예상치를 58억파운드로 상향 조정했다.

이언 리빙스턴 BT 최고경영자(CEO)는 “현금흐름과 수익성에서 현저한 개선을 이뤄 2012년과 2013년까지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