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동시호가서 50포인트 폭락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잘나가던 코스피지수가 마감 10분을 남기고 동시호가에서 대폭락을 했다.

동시호가에서 삼성전자 포스코 등 대형주들이 3% 이상 폭락하는 모습을 '설마' 하며 지켜보던 투자자들은 막상 그대로 장이 마치자 패닉에 빠져든 모습이다. 11일 코스피지수는 53.12포인트(2.70%) 떨어진 1914.73으로 마감됐다.

동시호가에 나온 외국인 물량은 1조6000억원이 넘었다. 장 막판까지 28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동시호가에서 천문학적 물량이 쏟아지면 1조3393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물량을 쏟아낸 창구는 도이치증권 창구로 알려졌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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