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주, 나흘만에 강한 '반등'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 주가 약세에서 벗어나 4거래일만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10일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2600원(3.60%)오른 7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도 330원(3.40%)오른 9710원을 기록하며 사흘간 3% 하락한 것을 만회했다.이날 대한항공은 과징금 부과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강세를 보였다.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위원회는 세계 11개 항공사에 담합 혐의로 총 8억유로(약1조200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대한항공은 이번 대상에서 제외되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는 내년에도 중국관광객 특수를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신지윤 KTB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인의 한국입국 증가가 지난해 대비 50%성장하며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중국노선 비중은 19%로 연간 약 6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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