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충청남북도는 강풍주의보, 강원도는 한파주의보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경기도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북, 강원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매서운 추위가 강타하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새벽 2시를 기해동해남부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 서해전해상에 풍랑경보를, 동해남부앞바다, 동해중부앞바다, 남해동부전해상,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를 각각 발표했다.또 경기도(안산시, 시흥시, 평택시, 화성시), 서해5도, 강원도(강릉시평지, 강릉시산간, 동해시평지, 동해시산간, 태백시, 삼척시평지, 삼척시산간, 속초시평지, 속초시산간, 고성군평지, 고성군산간, 양양군평지, 양양군산간, 평창군산간, 정선군산간, 홍천군산간, 인제군산간), 충청남도(태안군, 당진군, 서산시,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 충청북도(영동군), 전라남도(여수시, 완도군, 목포시, 신안군(흑산면제외)), 흑산도.홍도, 전라북도(고창군, 부안군, 군산시, 김제시), 경상북도(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영덕군, 울진군평지, 포항시),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외), 인천광역시(강화군 제외), 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를, 강원도(횡성군, 원주시,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평지,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평지, 인제군산간)에는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산발적으로 약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면서 "오늘 새벽까지 강원도산지와 제주도산간에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또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한편 기상청은 9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 경남서부내륙지방은 새벽 한때 구름많고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이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새벽 한때 비(산간 눈, 강수확률 60%)가 조금 올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8도로 오늘보다 매우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4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을 것"이라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전해상과 동해먼바다에서 3.0~6.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서해전해상은 오후에 2.0~4.0m로 높게 일겠으며, 그 밖의 해상에서도 2.0~4.0m로 높게 일것으로 전망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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