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성공 기원 위한 전 전시회 열려

9,10일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6층 하늘공원서 전 전시회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G20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모은다.

강남문화재단(이사장 김숙희)은 ‘G20 정상회의’를 맞아 9,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6층 하늘정원에서 한국 전통 전(煎)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煎) 전시회’를 갖는다.
전 전시회 포스터

전 전시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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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다양한 전(煎), 새롭게 전(傳)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G20을 맞아 전 세계에 한국 전통음식을 알리고 맛볼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부터 우리 민족은 집안의 경사스러운 날이나 반가운 손님을 맞이할 때면 안주인의 솜씨와 정성을 담아 각양각색의 화려한 ‘전’을 마련하곤 했다.

G20 정상회의를 맞아 방문하는 외국 손님들에게 대표적인 전통음식을 선보이는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이날 전시회에선 육류전 생선전 패류전 해초전 꽃전 적 전병 등 전통전과 채소전, 피망전 등 웰빙시대에 맞는 현대전 등 100여 가지의 전이 소개된다.

관람객들은 예술의 경지까지 오른 예쁜 전들을 직접 보고 맛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 만들기’ 레시피를 담은 책자도 받을 수 있다.

또 행사장에 전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안내요원과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통역 자원봉사자 5명도 배치해 관람을 도울 예정이다.

최성지 팀장은 “예부터 정성을 듬뿍 담은 전은 정을 나누는 대표적인 음식이었다”며 “구가 귀한 손님에게 대접할 전을 부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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