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 올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 전망<하이투자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이투자증권은 8일 하나마이크론 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모두 지난 몇 년간 후공정 패키지 공정에 투자하는 대신 외주 물량을 늘리고 있어 영업환경이 우호적"이라며 "이에 따라 하나마이크론의 올해 매 출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하나마이크론의 올해 추정 매출액은 2854억원으로 전년 대비 75.0% 증가할 것으로 예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362.4%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ASP 및 이익률이 높은 멀티칩패키지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통상적으로 반도체 가격의 급락이 ASP의 반도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데다 패키징 공정비용이 D램 반도체 가격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고객사로부터 받는 통상적인 판가 인하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하나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제시하고 상승여력이 46.7%있는 것으로 판단했다.진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내년 말 기준으로 PER 6.1배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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