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 선박 충돌 비디오 유출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중국과 일본 선박의 충돌 사건을 찍은 비디오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유출된 것과 관련, 일본 총리가 사건의 진상 파악을 촉구했다.

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간 총리는 이날 오전 회의를 소집해 "비디오 유출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유출 경위를 밝혀내라"고 주문했다.지난달 9월 7일 센카쿠에서 발생한 일본 순시선과 중국 어선의 충돌 장면을 담은 44분 23초짜리 영상은 동영상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인터넷에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이 비디오는 해상보안청이 충돌 상황을 찍은 것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중국과의 외교 마찰을 우려해 비디오의 일반 공개를 막아왔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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