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박찬호, 마이너리그 계약 제안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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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올시즌 종료와 함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찬호(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에 남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4일 팀 내에서 유일하게 FA로 풀린 박찬호가 올 겨울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안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피츠버그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박찬호는 올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중간계투로 활약하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부진한 투구를 이어간 끝에 지난 8월 양키스에서 방출됐다.

그 뒤 피츠버그에 영입된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아시아 투수 최다승(124승) 기록을 세우는 등 2승 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올시즌 최종 성적은 4승 3패 평균자책점 4.66이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잔류에 실패할 경우 한국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그는 올시즌 뒤 국내외 언론을 통해 “선수 생활의 마지막은 한국에서 보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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