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브라운관 컴백 감우성 "급한 촬영 일정이 가장 부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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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KBS1 주말드라마 '근초고왕'으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감우성이 드라마 촬영의 고충을 털어놨다.

감우성은 1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KBS 새 주말드라마 '근초고왕'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힘든 것은 다음 주부터는 생방송 촬영으로 가야할 것 같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원래 TV사극을 즐겨보지 않았고 내가 사극에 출연할 것이라고 생각 못해봤다"고 말한 감우성은 "그동안 드라마 출연을 부담스러워해 영화만 했는데 이것 때문이었던 것 같다"며 "누가 다치기만 해도 방송사고로 가는 상황이다. 그런데 20부작도 아니고 8개월을 해야 하니 부담이 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아직 방송도 시작 안했는데 벌써 체력의 반을 소진해버린 것 같다. 몸보신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이다. 병원약도 먹고 홍삼 등 민간요법도 하고 있다"고 웃었다.

현재 '근초고왕'은 3~4부를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성진은 "촬영 지연이 아니리 기획과 크랭크인 자체가 늦어져 그런 것 같다. 출발점이 늦었다"고 말하기도 했다.KBS1이 야심차게 준비한 삼국시대 영웅군주 연작 대하드라마 시리즈 첫번째인 '근초고왕'은 한강유역에 터를 잡고 중국 요서를 경략, 환서해제국을 건설하고 해상왕국으로 군림한 근초고왕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6일 첫 방송한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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