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에, 새 장르 입혀 콘서트계 변화 노린다

강산에, 새 장르 입혀 콘서트계 변화 노린다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강산에 밴드가 새로운 브랜드 콘서트 ‘카페트’를 통해 신곡을 발표한다.

카페트는 카페(Cafe)와 콘서트(Concert)를 조합해 만든 새로운 브랜드다. 지난 8월부터 강산에 콘서트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11월 열리는 두 번째 콘서트에서 강산에 외에도 10cm, 눈뜨고코베인, 커피소년, 미스터 붐바 및 오프닝 게스트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10cm는 최근 홍대 밴드 가운데 가장 핫한 맨하탄 스타일의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미스터 붐바와 커피소년 역시 그간 오프닝 무대에서 쌓은 실력을 토대로 멋진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밴드의 면모 역시 화려하다. 베이스 고범준, 드럼 이기태, 기타 조정치, 키보드 고경천 등으로 구성됐다. 고범준은 김C와 함께 뜨거운감자를 이끌고 있다. 조정치는 지난 8월 첫 앨범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다.

뜨거운 감자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해 온 이기태는 국내 최고의 드럼세션 가운데 하나며 윤도현, 뜨거운 감자 등과의 작업에서 키보드를 맡은 고경천 역시 델리스파이스 윤준호, 최재혁과 함께 오메가3로 활동하며 명성을 높이고 있다.카페트는 스탠딩으로 치러진 첫 번째와 달리 지정좌석이 있는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로 자리를 옮긴다. 국내 처음으로 음악장르가 아닌 이미지적 장르를 콘서트에 도입, 국내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라떼’라는 주제로 열리게 될 이번 공연은 오는 7일 저녁 6시에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