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순 회장 "M&A 등 공격경영 나선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사진)이 2015년까지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계열사 수를 두 배 이상 늘린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회장은 오늘(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임직원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비전 2015 계획 달성을 앞당기자고 강조했다. 그는 "1000만 고객과 3조 매출이라는 비전2015 목표를 달성하자"며 "신규 사업과 인수합병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장 회장의 발언은 교원그룹이 이제 내적성장을 넘어 외형적으로도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장 회장은 "역량이 갖춰지지 않았을 때는 수비가 현명하지만 역량이 갖춰지는 공격적인 경영으로 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교원인상을 비롯해 10년, 20년 근속상 등을 수여했다.

또 임직원들이 함께 하는 스피드 퀴즈, 교원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전국 3만여 교원가족들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기념식에 함께 동참했다.

한편 교원그룹은 구몬학습, 빨간펜, 웰스정수기 등으로 잘 알려진 교육생활문화 기업이다. 지난해 1조9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