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남' 공방가열..그 오해와 진실 어디까지?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11월 1일 오전 네티즌을 설레게 만들었던 '버스남' 공개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일찍부터 일부 매체에 의해 31일 자신이 '버스남'이라고 고백했다고 소개된 당사자가 보도가 확산되자 "사실은 거짓말"이라는 것을 고백했다. 이 남성은 31일 미니홈피에 "제가 그 버스남입니다. 이미 메일은 보내놓은 상태구요. 저는 이미 오랜시간을 함께 보낸 가까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일 자신의 홈피에 '정말 아닌데..." 라는 제목으로 친구와 채팅했던 내용의 캡춰 화면을 공개하면서 스스로 거짓임을 밝혔다.

'버스남'은 지난 28일 한 여성이 버스에서 처음 만난 남자에게 구애글을 올리면서 인터넷에 화제가 됐더 이슈로, 순식간에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한편 일각에서는 버스남을 찾는 공개글이 변형된 마케팅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한 매체가 공개 구애를 했던 여성과 전화통화를 통해 해당 여성이 20대 초반의 회계 분야에서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버스남' 공방가열..그 오해와 진실 어디까지? 원본보기 아이콘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