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 제주에 전기차 충전 가능한 편의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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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보광훼미리마트는 1일 제주도 서귀포시 태흥리에 업계 최초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한 친환경 편의점을 열었다.

또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LED조명, 간판 및 조명 밝기조절 시스템, 자전거 주차대, 폐건전지 수거함 등 다양한 친환경 아이템을 적용했다.특히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면 누구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이용해 무료 충전이 가능하다.

이 같은 친환경 설계와 시공으로 그린스토어는 기존 일반점포보다 이산화탄소(CO2) 및 에너지를 27%가량 절감 할 수 있게 됐다. ‘서귀태흥점’에서 절감되는 CO2의 양은 산림과학원 기준으로 연간 3000여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가져와 환경보호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준 전략기획실장 상무는 "환경보전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친환경 편의점 그린스토어 2호점을 오픈했다"며 "장기적으로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 감소 효과와 함께 전기차 충전 시설 확충에도 기여 할 수 있을 "이라고 말했다.보광훼미리마트는 올해 안에 대학교, 휴게소, 공원 등 다양한 입지에 그린스토어를 3개까지 추가로 오픈 할 계획이며 기존점포에도 친환경 집기, LED조명, 간판 및 조명 밝기조절시스템, 폐건전지 수거함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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