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장 주변·외국인 밀집지역 원산지 위반 음식점 9개 적발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는 G20 정상회의 행사장인 삼성동 코엑스 일대와 인사동·이태원·명동 지역 음식점 179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분야에 대해 지난 10월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동안 조사한 결과 총 9개소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자치구 직원과 시민 명예감시원 137명이 합동으로 했으며 원산지 허위표시 2개소와 미표시 3개소, 축산물 원산지 증명서 미보관 4개소의 위반업소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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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허위표시 2개소는 '네덜란드산' 돼지고기와 '브라질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표시했으며 원산지 미표시 3개소는 쇠고기 식육종류와 돼지고기, 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서울시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 국제행사를 맞이해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음식점 이용편의를 증진시키고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정착으로 식품안전도시 이미지를 높임으로써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며 위반업소는 즉시 현장 시정조치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적발된 업소를 자치구에 통보해 위반유형별로 고발, 과태료 부과 등 제재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홍보를 통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를 정착시켜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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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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