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소포 혐의 여대생 석방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예멘 경찰 당국은 미국 유대인 예배당으로 폭탄 소포를 발송한 혐의로 체포됐던 여대생을 하루 만에 석방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소포 발송 혐의로 검거된 여대생 하난 모하메드 알 사나위(22)가 용의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예맨 당국은 알 사나위의 이름과 신분증명서를 도용한 다른 여성 용의자가 있으며 그를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예멘에서 발송돼 미국 시카고로 향하던 폭탄 소포 2개가 지난달 29일 중간 기착지인 영국 이스트 미드랜즈 공항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에서 각각 적발돼 세계 각국의 정부와 항공 당국이 보안을 점검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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