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조심 강조의 달 11월, 화재예방+생활안전실천 캠페인 실시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은 '11월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 에 맞춰 겨울철 화재예방과 자율적 생활안전 실천에 대한 예방홍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11월1일 서울시내 22개 소방서 주관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불조심 강조의 달' 생활안전실천을 위한 일제 가두캠페인을 시작한다. 백화점, 복합영화관 등 다중이용장소에는 관계자와 함께 화재예방, 비상구 확보, 대피로 확인, 에스컬레이터 등 이용장소의 안전저해요소 예방수칙을 11월 한달동안 집중 홍보한다.

서울시 전체(2009년) 화재건수 대비 겨울철(11, 12월) 화재건수 자체는 연중 비슷하지만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는 매우 높아 겨울철에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불조심 강조의 달 11월, 화재예방+생활안전실천 캠페인 실시 원본보기 아이콘

올 6월 한달동안 서울시민 2446명을 대상으로 대면홍보 및 안전의식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개 부문 중 화재발생시 초기대피 방법 및 대응요령 부문이 평균 9.5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로 조사돼 초기대응 방법에 대한 집중적인 시민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조심 강조의 달 11월, 화재예방+생활안전실천 캠페인 실시 원본보기 아이콘

소방재난본부는 우선 시범으로 서초소방서 주관하에 소방관서 주도의 훈련이 아닌 실제 자동경보설비 발령에 따른 고층건물 거주자(약 1200여명)가 자발적으로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피난 및 초기 대응력 시연을 실시한다.
불조심 강조의 달 11월, 화재예방+생활안전실천 캠페인 실시 원본보기 아이콘

또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안전에 취약한 계층을 중심으로 장애인 시설 41개소, 어르신 여가시설 3443개소를 찾아 화재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화재대피 방법 및 겨울철 생활안전전반에 대해 맞춤형으로 소방안전홍보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도봉소방서는 11월2일 오전 11시 소방서 5층 강당에서 관내 생활이 어려운 홀몸어르신 120가구에 화재보험 무료 들어주기 및 소방안전체험관 견학과 불조심 등 간단한 생활안전 안내 외에도 한방무료진료, 기초건강진찰(혈압 및 당뇨체크 등), 국악공연, 다과회 등 다양한 사랑의 119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1월에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와 겨울철을 앞두고 자율 안전문화 확산으로 대형화재 근절 및 인명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