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영재일까.스마트폰으로 알아본다

교과부,내달초 모바일 앱 서비스 시작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자녀가 영재인지를 스마트폰으로 알아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11월부터 선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삼성전자와 협력해 최근 개발한 '내 아이, 영재일까' 앱을 다음 달 초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자녀가 어떤 분야에서 특출한 재능을 갖고 있는 지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얻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영재행동특성 검사, 문제해결력 검사, 창의성 검사, 리더십 검사 등 네 종류의 검사법을 통해 자녀의 영재성을 손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쓰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 앱스토어인 '삼성앱스'에 다음 달 초 탑재될 예정이다. . '내 아이 영재일까?' 애플리케이션은 아이의 영재성을 학부모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영재판별 검사를 제공하며, 한국교육개발원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개발했다.

 교과부는 이 외에 교육과학기술 분야의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오픈 API'(누구에게나 공개된 응용프로그램환경)를 개발해 민간업체나 개인도 다양한 종류의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에 민간사업자 참여를 확대해 애플리케이션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며 "공공 DB의 API를 공개해 관심있는 개발자 누구나 참여해 서비스를 개발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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