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40주기 행사 열린다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10월의 마지막 주말,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40주기를 맞아 그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30일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 '2010 전태일의 꿈' 문화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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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시작으로 추모 춤과 공연 등 기념 문화제가 이어진다. 아울러 인디뮤지션이 출연하는 독립음악난장 'Hi 태일!! Bye 차별!!'이 마련된다.

민중가수 꽃다지와 서기상, 배우 박철민과 문소리, 인디뮤지션 고구려 밴드, 폰부스, 노콘트롤, 아트만 등도 참여한다.

한편에서는 '태일이' 캐릭터 전시와 판매, 전태일 도서 전시, 비정규열사 추모행사, 특수고용노동자 사진전 등이 열린다. 30일부터 11월13일까지 청계천 전태일 다리 주변에서는 전시행사 '전태일 거리에서 만나다'가 이어진다. 전태일과 비정규 노동, 청년실업을 주제로 한 미술과 만화 작품 30여 점과 현수막 등이 전시될 예정다.

11월3일 오후 4시 보신각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와 문화제가 마련된다.

기일인 11월13일에는 오전 9시 전태일 다리 명명식을 진행하고 나서 마석 모란공원 열사 묘역으로 옮겨 추도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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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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