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비빔밥 제공' 한식 세계화 박차

준비위원회 민간위원 - CJ그룹 손경식 회장

CJ그룹은 이번 G20 정상회의를 통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룹 회장인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이 재계를 대표해 준비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된 만큼 자사 제품 제공 등을 통해 이번 G20 정상회의를 '홍보의 장'으로 삼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CJ그룹은 계열사인 CJ푸드빌을 통해 11월 11일 G20 관계자들에게 한식레스토랑 '비비고'의 비빔밥과 투썸플레이스의 샌드위치, 음료 등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또 CJ제일제당은 홍삼 한뿌리, 울릉 미네워터는 물론, 건강보조음료인 다운 초이스 등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CJ그룹이 주력 사업인 식품사업군에서 '한식 세계화'를 기치로 내걸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 각국 인사들에게는 물론, 한국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비비고의 비빔밥 제품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비비고는 CJ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한식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진출 모델"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비비고의 맛을 널리 알려 한식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올해 '2013년 Global CJ, 2020년 Great CJ'의 기치를 내걸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2013년까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위상을 확보하고 전 세계에 CJ브랜드를 널리 알려 2020년에는 그룹 4대 사업군 중 최소 2개 이상 세계 1등을 달성시킨다는 계획이다. CJ그룹은 중장기적으로 2020년 그룹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과 글로벌 매출 비중 70% 이상을 달성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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