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변동세... 장중 1130원 돌파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 때 1130원을 돌파하는 등 급변동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5.2원 오른 1122원으로 장을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상승폭을 늘려 장중 1133.2원까지 치솟았다. 1시36분 현재 다소 진정세를 보이며 1129.7원을 기록 중이다.원달러 환율이 이 같은 급등세를 보인 것은 글로벌 달러 반등과 위안화 고시환율이 높게 고시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연설을 앞두고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경계감이 높아진데다 증시 하락세도 달러매수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1130원대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차익실현 매물이 몰려들면서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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