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3581억..매출·영업익 사상최대(상보)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2ㆍ4분기에 이어 3ㆍ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액 3조1262억원과 영업이익 3581억원 그리고 당기순이익 583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영업이익은 25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21% 늘어났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전통적인 항공 성수기를 맞이해 꾸준한 여행객 증가 및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항공화물 수송 증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객부문은 한국발 수송객이 전년대비 23% 증가했으며 해외발 수송객 또한 8% 증가하는 등 전체 수송 실적 15% 증가했다"며 "화물부문은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 적극 공략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수송실적이 13% 늘어났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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