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美 고기능 바닥재 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S전선이 미국 고기능 바닥재시장에 진출했다.

LS전선은 27일 미국 메트로플로어와 플로킹 카펫 및 고무바닥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년부터 2015년까지며, 공급 규모는 총 510억원이다. LS전선은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한 제품이 해외로 수출되는 것으로 미국에 최대 규모로 진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충제 LS전선 소재사업부장 이사는 "이번 계약은 LS전선 바닥재 제품들의 품질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향후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은 물론, 철도차량용 시장 등 다양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케이블 제조과정에서 얻은 컴파운드기술(원료배합기술)을 기반으로 1994년 상업용 바닥재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공항, 전동차, 선박, 경기장용 제품 등을 공급해 왔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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