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김민희와 여전히 잘 지내요"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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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최근 연기자로 변신한 톱모델 이수혁. 그에게는 '김민희의 연인' 혹은 '간지 커플'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연인에 대한 이야기는 조심스럽다.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김민희와 이수혁은 '모델출신 연기자'라는 공통분모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영화 '이파네마 소년' 개봉을 앞두고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한 이수혁은 연인 김민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민희에 관한 언급이) 솔직히 부담스럽긴 하죠. 그래도 여전히 좋아요. 잘 지내고 있어요. 아무래도 연예계 선배이고 모델 출신 연기자니까, 또 같은 길을 걷고 비슷한 위치를 경험했으니까 많은 이야기를 해주죠. 그렇다고 연기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건 아닙니다. 특별히 '조언'이라고 부를 만한 것들은 아니죠."

김민희와 이수혁의 일상 사진을 보면 말 그대로 '걸어 다니는 화보'가 따로 없다. 환상적인 포스를 뿜어내는 두 사람. 당사자인 이수혁은 어떻게 생각할까."'간지커플'이요? 그 정도는 아니죠. 걸어 다니는 화보라고까진 생각 안 해요. 팬들에 찍힌 사진들을 보면 항상 엉망이던데요. 표정도 엉망이고 머리는 바람에 날려 있고요. 이왕 찍어 주시는 거 예쁘게 찍어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이수혁에게 연인 김민희에 대한 이야기는 부담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당당하게 사랑하고 있기에 이들의 사랑은 아름답기만 하다.

한편 이수혁 김민지 주연의 '이파네마 소년'은 첫사랑의 아픔이 있는 소년과 소녀가 여름 해변에서 두번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오는 4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스포츠투데이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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