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서킷 처음 질주한 소감 밝혀
"예선전 10위권 진입이 목표"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ㆍ독일)는 22일 '2010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연습주행을 마친 뒤,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이 흥미롭고 도전적인 서킷이라고 밝혔다.슈마허는 "오늘 연습주행에서는 316㎞까지 속도를 끌어 올렸는데, 예선전과 결승전에는 320㎞까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서킷에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슈마허는 "현실적으로 한국 그랑프리에서 상위권 순위에 진입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23일 예선전에서 10위 안에 들어 결승전에 출전하는 게 목표이다"고 밝혔다.
한편 슈마허가 오후 연습주행을 끝내고 피트에서 나오자, 내외신 기자 30여명이 몰려드는 등 한국에서 슈마허의 명성을 실감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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