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RFI 요금징수시스템 부산 ITS서 공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SDS(대표 김인)는 21일 자체 개발한 전자태그(RFID) 요금징수시스템을 오는 2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 17회 ITS 세계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ITS 세계대회는 지능형교통체계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 및 학술대회다. 삼성SDS가 개발한 RFID 요금징수시스템은 900메가헤르쯔(㎒)대의 수동형 RFID 기술을 이용해 전자요금을 징수하는 시스템이다. 삼성SDS는 지난 수십년간 축적해온 전자요금징수 프로젝트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수동형교통요금징수RFD 개발을 완료하고 인증을 진행중이다.

고속도로 요금소에 자동차가 진입하면 시스템은 안테나와 태그의 통신을 통해 차량 안에 부착된 RFID 태그의 차량번호, 차종, ID와 같은 데이터를 처리하여 요금을 자동징수하며, 처리 결과가 요금표시기에 표시된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소비자 차량에 부착하는 장치가 기존의 차량용하이패스단말기를 활용한 자동통행료징수시스템과 달리 전원이 필요없는 스티커 형태의 태그라는 점이다. 기존 하이패스 단말기에 비해 가격이 2~5% 수준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시스템 구축 비용도 기존 대비 50% 수준에서 설치가 가능하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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