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S↓규제+업체물량..IRS보합 플랫 구조화채권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CRS금리가 전일에 이어 급락했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외국계투자기관에 대한 규제우려감이 작용하고 있다. 단기 FX스왑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같이 하락했다. 또 수출업체 물량이 나온 것도 영향을 미쳤다. IRS는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커브는 2bp 가량 플래트닝됐다. 10년쪽에서 구조화채권이 나오며 채권현선물 약세에도 강했다는 지적이다. 중국 금리인상으로 인해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리시브가 강하게 들어왔다.

본드스왑과 스왑베이시스도 일제히 벌어졌다. 본드스왑 2년물이 재차 역전됐고, 3년 스왑베이시스는 지난해말 최대치 -180bp 수준에 근접했다.<제공 : 마켓포인트>";$size="550,154,0";$no="201010201637306020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20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가 전구간에서 1bp 상승에서 2bp 하락 사이로 마감했다. 오전장중에는 2~3bp씩 상승하기도 했다. IRS 1년물과 3년물이 전장대비 1bp씩 상승해 2.95%와 3.39%를 기록했다. 반면 IRS 5년물은 전일비 1bp 떨어진 3.61%를 나타냈다. IRS 12년물은 어제보다 2bp 내린 4.01%를 보였다.

본드스왑도 어제에 이어 5~7bp 가량 확대됐다. 2년물이 어제 3bp에서 -3bp로 다시 역전됐고, 3년물이 전일 18bp에서 13bp를, 5년물이 어제 -2bp에서 -9bp를, 10년물이 전일 -13bp에서 -20bp를 기록했다. 다만 1년물만 전장 11bp에서 12bp로 벌어지는데 그쳤다.

CRS는 전구간에서 15~17.5bp 급락했다. CRS 1년물과 5년물 전장대비 17.5bp 급락한 1.30%와 2.10%를 기록했다. CRS 3년물도 어제보다 15bp 하락한 1.62%를 보였다.스왑베이시스는 16~18bp가량 벌어지며 나흘연속 확대됐다. 1년물이 전장 -147bp에서 -165bp를, 3년물이 전일 -160bp에서 -176bp를, 5년물도 전일 -134bp에서 -151bp를 기록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스왑딜러는 “CRS가 15~20bp가량 급락했다. 업체물량이 나온 영향을 받았다. IRS는 전반적으로 보합권 수준에서 마감했다. 커브는 2bp 정도 플래트닝됐다”고 전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 10년쪽에 구조화채권이 나오며 하락했다. 헤지펀드들도 리시브를 강하게 한 모습이다. 중국 금리인상으로 인해 페이했던 플로우들이 꺾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CRS는 규제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면서 전일에 이어 금리가 크게 하락했다. 단기쪽도 같이 밀리는 모습이었다. 업체물량이 나온 영향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