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12년간 138억병 팔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하이트진로는 소주 '참이슬'이 올해로 출시 12주년을 맞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98년 10월 19일 첫선을 보인 참이슬은 출시 후 선풍적인 인기로 판매량이 급증해 2년만에 단일 브랜드로 전국시장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2006년 5월에는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00억병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국내 소주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남겼으며, 98년 출시부터 올해 9월 말까지 판매된 참이슬은 총 170억병에 이른다.

참이슬 오리지널이 138억 9000만병 팔렸으며, 2006년 8월 출시된 참이슬 후레쉬는 31억1000만병이 팔렸다.

국내 성인(3500만명 기준) 1인당 486병씩 마신 셈이며, 양으로 환산하면 612만t으로 코엑스 수족관(2,300톤)을 2661번 채울 있다.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어 일본, 중국, 미국 등 35개국에 국내 제품과 같은 ‘참이슬’이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367만 병이 수출되고 있다.

윤종웅 진로사장은 "참이슬이 12년간 국민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국민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추어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통해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12년간 대표 국민주로 사랑 받아온 만큼, 앞으로도 86년 소주 제조 기술력과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더 적극적인 고객만족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