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구 3명중 1명은 인터넷 거주자"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올해 말까지 전세계 인구의 3명 중 1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웹 거주자'가 20억명에 이를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이는 개발도상국의 신규 가입자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올해 신규 인터넷 사용자 2억2600만명 중 1억6200만명이 개발도상국에 거주할 것으로 ITU는 예상했다. 그러나 유럽은 인터넷 사용자가 65%인 반면 아프리카는 10% 미만에 그쳐 기술 강국과 개발도상국간의 인터넷 접근성 차이는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ITU는 또한 '광대역(브로드밴드) 서비스'가 인터넷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사진, 비디오 같은 대용량 파일을 빠른 시간 내에 다운로드하거나 공유하는 것을 가능케 하는 광대역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인터넷 사용자의 8%만이 광대역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해머던 도어 ITU 사무총장은 "광대역은 기술의 새로운 정점"이라며 "고용 창출 및 성장, 생산성 강화를 이끌어 경제 발전의 장기적인 토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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