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최근 5년간 금융감독원 퇴직자 전체 80명중 86%인 69명이 제2금융권 감사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임영호 자유선진당 의원은 금감원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증권회사에 20명, 보험회사에 16명, 저축은행에 14명, 카드회사와 캐피탈사에 각각 4명, 기타 11명이었고 은행에는 11명이 취업했다고 12일 밝혔다.임 의원은 현행 ‘공직자윤리법’상 퇴직일로부터 2년간 퇴직전 3년 이내에 소속했던 부서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기업체에 취업하는 것을 금하고 있지만 이같은 법망을 교묘히 피해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같은 기간 금감원 퇴직 후 금융회사 감사로 재취업한 80명중 58명이 퇴직전 업무 연관성이 적은 부서인 인력개발실, 소비자센터, 총무국 등에서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영호의원은 “전직 금감원 직원들이 감사로 있는 피감기관을 상대로 과연 금감원이 제대로 감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해 금감원 감사의 공정성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정원 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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