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4분기이후 손익 정상화 기대<현대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현대증권은 11일 SBS 에 대해 4분기부터 손익이 정상화되면서 PBR(주가순자산배율)이 반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SBS가 3분기에 지난해 3분기 보다 7% 감소한 영업수익 1333억원과 1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상당폭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전했다.하지만 4부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9월부터 매체력이 회복되면서 광고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는 데다 월드컵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던 방송광고 업황이 정상화돼 가고 있는 덕분. 독점중계권료 부담에서도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

그는 "민영 미디어랩 도입과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재전송료 수취 문제가 SBS에 유리한 구조로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4분기부터 손익이 정상화되면서 PBR(주가순자산배율)이 역사적 저점인 1배를 기점으로 반등, 정상화 국면인 2.1배에 도달하겠다"고 진단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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