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김성환 장관에 "변화 주도하라"

청와대에서 신임 외교통상부 장관 임명장 수여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8일 김성환 신임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외교부가 적극적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장관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또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언급하고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외교부가 외교 역량을 더 강화하고 전문성도 더 길러야 할 것"이라며 "특히 외교부가 파견된 나라에서의 현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덧붙였다.

국회는 지난 7일 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며, 8일 오전 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조영주 기자 y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