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태풍피해 복구비, 지난 5년간 6조7000억원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태풍피해 복구비로 지난 5년간 6조7000억원의 세금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행정안전위원회 김충조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공개하며 소방방재청의 태풍피해대책이 항상 사후 응급땜질방식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 태풍 피해액은 강원도가 ▲2조6300억원 ▲전라북도가 9138억원 ▲경상남도가 8200억원 ▲전라남도가 7119억원 ▲경상북도가 3835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대체적으로 지방재정 자립도가 낮은 광역단체가 태풍피해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며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재해 예방적 대책마련이 불과하다는 변명보다는 태풍피해 예방에 대한 기본적인 검토나 계획이 마련되야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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