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분사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 '목표가↑'<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8일 SK이노베이션 의 목표가를 16만3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정재업종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E&P 자산가치 부각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지난해 바닥으로 한 석유소비 확대 속에 최근 부각되고 있는 '달러화 약세'가 국제유가 상승 속도를 예상외로 앞당길 여지가 높다"고 목표가 상향 근거를 제시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정제ㆍ화학사업 분사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에 대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번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되는 정제ㆍ화학사 지분을 동사가 100% 소유하게 되나, 분사후 외부자금유치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기업가치 제고 등도 상당부분 목표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와 관련된 구체적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시기상의 문제일 뿐 현실화될 여지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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