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태블릿PC 시장 기대감 주가 반영 '매수' <미래에셋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태블릿 PC 시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멜파스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8일 밝혔다.

이순학 애널리스트는 "연말로 갈수록 태블릿 PC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수혜 종목을 찾으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미 7 인
치급 제품에서 상용화 경험이 있는 멜파스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RIM 에서 7 인치급 플레이북을 출시했고 이달 5일 일본 CEATEC 2010 전시회에서는 샤프 및 도시바에서 각각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PC 를 선보였다.

지난 5 일 가트너에서 태블릿 PC시장이 향후 5 년 내 연간 2 억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달 8 일 LG 전자 보고서를 통해 2011 년 시장 규모로 4600만대를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멜파스에서 4분기 중 10 인치 이상까지 지원 가능한 터치센서 칩의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긍정적인 시각 지속 유지한다"며 "터치 패널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아울러 멜파스는 LED 조명용 드라이버 IC 칩을 신규 사업으로 제시하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가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진단했다

그는 "향후 2~3 년 내 터치 산업의 성장성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LED 조명 시장은 2012 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신규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성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LED 조명업체인 엔엘티테크와의 협력 건 외에 추가적인 공급계약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 실질적인 매출및 이익 기여는 미미할 것이므로 과도한 기대감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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