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진공유리는 유리 사이를 진공상태로 유지해 전도와 대류, 복사에 의한 열손실을 최소화한 제품"이라며 "단열성과 방음성이 뛰어난 고기능성 유리"라고 소개했다.이건창호가 개발한 진공유리의 단열성능은 0.54 w/m2K(열관류율)로 대표적인 단열유리인 로이유리(1.7 w/m2K)보다 3배 이상, 기존의 진공유리((1.1w/m2K)보다는 2배 뛰어난 제품인 것으로 소개됐다.
관계자는 "현재 복층 유리로 제작 할 수 있는 유리의 단열 성능 가운데 세계 최고의 성능"이라며 "한국 에너지 기술 연구원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이건창호가 개발한 진공유리를 기반으로 3중 유리를 제작할 경우 열관류율(w/m2K)이 0.4~0.45로 일반 단열벽체와 비슷한 성능(0.4 w/m2K)을 보였다"고 강조햇다.
회사측은 겨울철 난방비의 6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했다. 이건창호 기술연구소장 박성덕 이사는 "지난 2008년부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림산업, 에피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에 성공했다"며 "진공 상태의 환경에서 두 장의 유리를 접합하여 진공유리를 제작하는 새로운 방식을 사용해 높은 진공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그린홈 정책에 따라 올 6월에 개정 고시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 단열 기준이 더욱 강화됨으로써 진공유리의 수요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창호에 따르면 진공유리를 포함한 건축용 단열 복층 유리의 시장 규모는 현재 2500억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오는 2015년 경 약 8000억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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