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내년 1Q 본격 상승"<대신證>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대신증권은 7일 LG전자 에 대해 올해 실적악화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다음해 상반기부터 주가상승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휴대폰부문의 마진율 하락과 TV부문 재고조정으로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 부진한 사업 실적은 주가에 선 반영된 상태라며 "최고경영자(CEO)변경에 따른 사업구조 변화와 제품개발에 그룹 역량이 집중되면서 다음해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 LG전자 는 이번 달 구글 OS를 채택한 옵티머스 원과 윈도우 7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다음 달에는 프리미엄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휴대폰 출하량 증가로 장차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문에 대해서도 "올해 하반기 가격하락을 통해 재고를 소진하고 교체 수요가 일어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최근 CEO 변경으로 기존 부진했던 사업영역에서 경쟁력도 강화할 것으로 보았다. 그는 "오너형 CEO가 연구개발 집중 투자를 통해 계열회사를 지원하여 휴대폰 및 TV부문의 경쟁력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