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22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보다 1000원(0.32%) 오른 3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4.58% 급락했다.선주가 주문한 선박 일부를 취소했다는 소식에도 꿋꿋한 모습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일 장 종료 후 정정공시를 통해 "자금난으로 정상적 계약이행이 불가능한 선주 측 요청으로 기발주한 컨테이너선 8척을 4척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증권가에서는 현대중공업에게 수주 취소가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 선주의 발주 취소가 다른 선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은 희박하며 오히려 이번 주문 취소로 공급 여력이 높아져 신규 수주에 유리하게 됐다"고 전했다. 컨테이너선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빠른 납기를 원하는 선사들이 현대중공업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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