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급여 부정수급, 서울이 최고"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서울지역의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 부정 수급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상은 한나라당이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2009년을 기준으로 전국의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 대상 가구수는 모두 88만2925가구로 이 중 1.02%에 해당하는 9042가구가 부정 수급했다고 밝혔다.지역별로 부정수급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3.18%에 달했다. 반면 충북지역은 0.2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부정수급율 높은 지역으로는 서울 이외에 전남(1.48%), 경남(0.93%), 부산(0.87%) 순으로 나타났고 이들 지역에서 부정 수급한 비율이 전체의 67.9%에 달했다.

아울러 부정 수급율이 낮은 지역은 충북 이외에 전북(0.30%), 제주(0.36%), 대구(0.37%) 순으로 파악돼, 부정수급이 가장 높은 서울과 가장 낮은 충북의 부정수급율 차이가 무려 1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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