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 국제학술지 SH@W 창간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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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내에서 산업안전과 보건에 관련한 전문 학술지를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장석규)는 국내 처음으로 안전보건 학술지SH@W를 창간한다고 30일 밝혔다. SH@W는 영문 'Safety and Health at Work'의 약자로 국내외 안전보건에 관한 최신 논문과 연구사례 등이 게재된다. 영문판 계간지로 연 4회 발행하며, 회당 12편 내외의 연구논문 등이 수록된다. 연구원은 회당 3000부를 발행해 국내외 안전보건 학계, 학술단체, 유관기관, 국제기구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공단 연구원은 SH@W의 58명(국외34, 국내24명)의 편집위원을 선정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세계 지역별 전문가와 산업의학, 산업안전, 산업위생, 인체공학, 직무스트레스와 산업심리 등 11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했다.

주요 편집위원으로는 핀란드 산업보건연구원의 하리 베이니오(Harri Vainio)원장, 산업의학 분야의 싱가폴 대학 데이비드 코(David Koh)교수, 산업안전 분야의 유럽 산업안전보건청 주카타칼라(Jukka Takala)원장, 산업위생 분야의 국제산업보건위원회 산업위생분과 닐스 플라토(Nils Plato)회장, 위험 소통 분야의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맥스 럼(Max Lum)부원장 등이다. 이번 창간호에는 지난 7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국제심포지움의 ‘위험관리 이론과 사례’에 관한 영국, 핀란드, 일본의 초청논문과 ‘한국과 일본 근로자의 신뢰가 작업관련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연구' 등이 실려있다.

편집위원장을 맡은 강성규 연구원장은 “국내 안전보건 단체 등에서 매년 수백여건의 연구가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국제적 수준의 학술지가 전무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학술지 발간이 국내 산업안전보건 연구의 활성화와 연구수준의 국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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