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김황식 "조카 회사 감사 관여한적 없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는 29일 자신이 감사원장 재직 시절 친인척이 운영하는 회사에 대한 감사 무마 의혹과 관련 "관여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감사원에서 김 후보자 조카가 운영하는 회사에 대해 감사원 규정을 위반하고 정보를 입수하고 감사를 하지 않고 덮고 가려한 의혹이 있다"는 민주당 김유정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어제 김 의원의 문제 제기를 듣고 처음 (감사 여부를) 들었다"며 "오늘 아침 보고 결과 감찰 정보과에서 (조카의 회사)에 대한 제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료를 수집한 사실이 있지만 건물의 90%가 완공되는 등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해 자체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