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로 만든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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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최근 신기능을 탑재한 노트북이 속속 나오면서 1 년 전 산 PC와 주변기기조차도 구형이 돼버리고 만다. 그렇다고 고철덩어리로 전락한 PC와 키보드를 무작정 창고 속에 쌓아놓자니 아까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다.
노트북, PC 필수 부품인 키보드가 '깜짝변신'을 했다.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키보드를 소재로 한 다양한 제품이 인터넷에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제일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키보드로 만든 가방이다. 핑크, 화이트, 블랙, 레드 총 4가지 색상의 플라스틱 키보드와 나일론 섬유로 만들어진 이 가방은 실제 키백(Key Bag)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서 팔리고 있다. 가격은 130~145유로 정도다. 독특한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키보드로 만든 안락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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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안락의자도 있다. 겉으로 보기에 평범한 의자와 다를 바 없지만 알고 보면 이 의자는 키보드로 만들어졌다. '더 활용하고, 덜 쓰자'는 취지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 의자는 시각장애인용 노트북을 만드는 회사에서 40대의 컴퓨터에 들어가는 키보드를 활용해 만든 것이다. 네티즌은 "키보드의 올록볼록한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어 의자 위에 누우면 지압효과가 있을 것 같다"며 "버려지는 컴퓨터 키보드가 많은데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면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고 감탄했다.
키보드 모양의 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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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키보드는 아니지만 키보드의 느낌을 살려 만든 독특한 자전거 핸들도 이목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제품을 산악자전거(MTB) 등의 자전거에 핸들 커버로 사용하면 그립감도 좋고 독특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키보드로 만든 코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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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만 있으면 훌륭한 예술작품도 나올 수 있다. 컴퓨터 부품인 키보드와 마우스만을 이용해 만든 코브라 작품은 마치 진짜 코브라의 모습처럼 느껴질 정도로 실감난다. 쥐 모양을 본 뜬 마우스를 코브라 앞에 배치한 재치도 돋보인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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