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적개발석학들 한국에서 모인다.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세계적인 인적개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강의를 펼친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10 인적자원개발컨퍼런스'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2010 직업능력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번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국내외 유명 석학을 초빙해 다양한 인적자원 개발 강연을 제공하면서 인적개발(이하 HRD) 분야의 핵심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는 '미래가치창출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주제로 매일 6개 트랙, 58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외 인적자원개발 석학들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강의 첫날인 28일에는 최종태 노사정위원장이 '경제기술사회의 지각변동과 인적자원관리의 전략적 과제'를 주제로 컨퍼런스의 첫 포문을 연다.29일에는 세계은행(The World Bansk)의 아롭 바너지 박사가 '고용기회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세계은행의 선진교육훈련, 노동정책' 등에 대해 강의한다.

30일에는 한국과학기술원의 안철수 석좌교수가 '컨버전스 시대의 인재들의 다섯 가지 마음'이란 주제로 강의 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0월 1일에는 국제성과향상협회(ISPI International Society of
Performance Improvement)의 전임총재인 로저 에디슨으로 'HRD를 통한 성과향상을 달성하기 위한 요소들에 대한 고찰'에 대한 경험과 사례를 소개한다.

정지원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과장은 "세계 최고의 HRD 전문가들의 강연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질의 및 응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은 좋은 기회"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 수준의 HRD에 대한 논의와 정보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