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KOSPI 이틀째 지수와 동행 '반락 예고?'

240콜 미결제 만기후 첫 감소..230풋 미결제 급증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 지수가 3일 연속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변동성 지수인 VKOSPI가 이틀 연속 올랐다. 시장의 불안심리가 높아진 셈인데 상승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24일 코스피2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63%) 오른 239.80으로 마감됐다. 지수와 역행하는 VKOSPI는 전거래일 대비 0.20포인트(1.23%) 오른 16.47로 거래를 마쳤다. 옵션 대표변동성은 소폭 하락했다. 콜과 풋 변동성은 모두 전거래일 대비 0.2%포인트씩 하락해 각각 13.9%, 15.7%를 기록했다. 장중 평균치는 각각 14.5%, 16.3%였으며 모두 전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 랠리를 지속하면서 옵션시장에서는 콜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행사가 242.5 옵션으로 상승이 제한돼 외가격 콜옵션은 대부분 하락했다.

245콜과 227.5풋의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245콜은 전일 대비 0.04포인트(-3.42%) 하락한 1.13으로 마감됐다. 117만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이틀 연속 감소해 689계약 줄었다. 230풋은 0.36포인트(-32.14%) 빠진 0.76으로 마무리됐다. 78만계약의 거래량 뿐만 아니라 4만320계약 늘어난 신규 미결제약정도 풋옵션 중 가장 많았다. 미결제약정이 2만3537계약이나 감소한 272.5풋과 대조를 이뤘다.

등가격 240콜은 0.38포인트(12.79%) 오른 3.35로 거래를 마쳤다. 미결제약정은 지난 만기 후 처음으로 감소해 5564계약 줄었다.

240풋은 1.00포인트(-23.26%) 하락한 3.3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콜이 506만계약, 풋이 483만계약이었다. 거래량 기준 풋콜레이쇼는 0.95였다.

거래대금은 콜이 5799억원, 풋이 5194억원이었고 풋콜레이쇼는 0.89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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