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무성 차관 "환시 개입 들은 바 없다"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 정부 관계자가 정부의 환시 개입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24일 이가라시 후미히코 일본 재무성 차관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환시 개입 여부에 대해서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관계자 역시 환시 개입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이날 도쿄외환거래소에서 엔·달러 환율은 불과 10분 만에 1% 가량 급등하면서 오후 들어 달러당 85엔을 넘어선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5일 일본 정부가 6년 만에 공식적으로 환율 시장에 개입한 이래로 최고 수준의 낙폭이다.

한편 교도통신이 익명의 시장 관계자를 빌어 일본 정부가 두 번째 환시 개입을 단행했다는 보도 이후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에 기록했던 1% 이상의 낙폭을 축소, 상승 반전해 오후 2시0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세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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