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부활, 데뷔 24년만에 첫 美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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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록밴드 부활이 오는 24일(현지시간) 데뷔 이후 첫 미국 공연을 연다.

22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부활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위치한 포드 앰피시어터에서 공연으로 갖는다. 이 공연은 현지 매체사 굿모닝미디어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부활은 지난 1985년 결성된 이래 중국 등지에서 해외 공연을 가진 적이 있지만 미국에서는 한번도 무대에 오른 적이 없다. 특히 보컬 정동하가 합류한 이후로는 첫 번째 해외공연이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희야' '회상3(마지막 콘서트)' '사랑할수록' '네버엔딩 스토리' 등의 히트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공연장인 포드 앰피시어터는 야외 무대로 관객들이 피크닉 온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로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연이 될 것"이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새로운 팬들을 얻게 된 김태원도 한국 대표 록 그룹의 리더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진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현지 주최 측의 한 관계자는 “부활의 첫 미국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뉴욕 토론토 워싱턴D.C 등지에서 LA로 건너와 구경하겠다며 예매하는 동포들이 적지 않다”며 “특히 120~200달러인 고가의 앞좌석 티켓 수요가 많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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